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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장, 술 한 모금
각 잡고 마시는 술 말고 흘러가는 시간을 천천히 곱씹으며 감상하듯 즐기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바텐더와 함께 조용한 대화를 나누는 바도 좋지만 혼자 공상에 빠지기 좋은 바가 있는데요,
제가 요즘 너무나도 빠져있는 책과 함께 술을 마시는 북바 (Book Bar) 입니다.
오늘 도장깨기한 북바는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에 위치한 셀레스트(sellrest) 입니다.
북바도 운영되는 곳 마다 분위기가 다 다른 편인데요.
이 곳은 주인장분과 함께 바 석에 앉아 대화를 해도 되고,
테이블에 자리잡아 책장에 꽂힌 책을 조용히 읽어도 되는 곳이에요!
혼자와도 그룹으로 와도 전혀 어색함없이 각자하고 싶은거 하면 되는 분위기
바텐더와 수다를 떨고 싶으면 수다를 떨고, 친구와의 수다, 독서 모두 자유롭습니다.
완전 조용한 독서실 분위기를 북바는 아니에요. (하지만 손님이 없을 때 가면 혼자 독서실 분위기 연출 가능)
책장에 꽂힌 책들은 제가 듣기로는(?) 주인장분께서 모두 읽어보신 책들을 꽂아두신 거라고
취향에 안맞는 책일수도있다고 말씀해주셨지만 주인장님의 취향 속에 제가 끌리는 부분을 찾아내 읽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입니다.
저는 셀레스트만 2번 방문했는데요,
그 이유는
1.주인장 취향의 책장 속에 제 취향에 맞는 책을 골라보는 재미
2.작업하기 좋다...!
글 한 줄, 술 한 모금
말 그대로 글 한줄 적고, 술 한 모금 홀짝이기 좋은 그런 분위기입니다.
독서나 작업을 위한 1인석도 마련되 있어서 카페가 지겹거나 일하며 오는 스트레스를 동시에 풀 수 있는 공간.
가끔 이런 분위기에서 작업하고 싶어질때 부담없이 접근하기 좋은 북바입니다.
Bar가 주는 무거운 느낌보다 친근한 곳이 셀레스트에요!
북바가 처음이신분들이 첫 도장깨기로 가도 손색없습니다.
혹은 저처럼 노마드로 일하시는 분들도 분위기 전환겸 잠깐의 작업 공간으로 좋아요~
위스키 외에도 커플이와서 먹기 좋은 달달한 칵테일이나 하이볼도 메뉴로 준비되어있고
무엇보다 맛이 최고..
저처럼 북바를 투어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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