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독특한 분위기의 Bar 숙희 위스키바

숙희 바 석

 

동양의 멋스러움을 담아낸 숙희

서양 문화인 칵테일 바를 동양의 고급스러움이 더해진 곳에서 즐기고 싶다면 숙희를 추천합니다. 

한옥, 옛것, 전통문양, 동양미에 환장하는 제가, 동양미가 고즈넉히 묻은 곳에서

친구들과 위스키 또는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멋진 바의 존재를 알고는,

가고싶은 곳에 저장해두고 언제 누구랑 갈까 적재적소의 시기만을 기다리던 곳인데요.

그만큼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아끼고 또 아껴두던 곳입니다.

 

사진만 봐도 자개장과 전통문양의 조명과 잘 어울리는 양주들..

멋드러진 자개장

 

바 내부가 큰 편이 아니라서 혹시나 대기가 있을까봐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요,

타이밍 안맞으면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있는 바!

 

그래도 손님이 많으면 시간제한이 있어서 회전율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와 제 지인들은 조금 더 프라이빗하게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

테이블석에 앉았는데요, 물컵과 함께 나오는 받침 마저도 동양의 멋스러움이 묻어납니다.

 

동서양이 조화를 이루는 위스키바

 

같이 갔던 모든 분들이 분위기 미쳤다면서 다들 너무 좋아해주신 분위기 맛집 숙희

바텐더분들의 복장은 모두 정장으로 격식있는 느낌을 줍니다. (다들 훤칠하심)

 

착석하면 물수건도 주시고 중간 중간 엄청 세심하게 살펴주신다. 따로 안주용 음식을 판매하지는 않지만

냄새가 나지않는 선에서 외부음식을 허용해서 지인 중 한 분은 빈 속에 술을 먹을 순 없다고

빵을 사와서 드셨는데, 이때 먹기 편하라고 접시랑 포크를 챙겨주시는 센스..

 

 

저는 이 날 숙희에서 준비한 시그니처 칵테일들 중 하나인 사과로 만든 칵테일로 시작

시나몬 향과 사과 맛이 아주 잘 어우러지는 그런 칵테일이었다.

논알콜 칵테일도 준비되어 있어서 술 못마시는 지인도 함께 자리에서 즐길수있었다.

 

초보자도 부담없이 환영하는 위스키바

입문 위스키로 추천받은 발베니 12년 온더락

 

사실 위스키를 많이 접하지 않지만 숙희는 명색이 위스키 바인데다가

바텐더 분들이 모두 다 전문적인 느낌이 들어 위스키 초보자를 위한 위스키를 추천 받았습니다.

제가 마셔본거라고는 JAMESON 뿐인데 친절히 이건 블랜디드 위스키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숙희는 싱글 몰트 위스키를 주로 취급하신다고! 이렇게 주류 지식을 또 얻어가는 좋은 곳.

초보자를 위한 눈 높이 설명과 함께 입문 위스키 세 종류를 들고 오셔서 향을 맡게 해주셨습니다.

추천해주신 세가지 종류 중 저는 발베니 12년을 즐겨보았습니다.

위스키를 주문하면 초콜릿을 내어주십니다. (씁쓸함에 달콤함을 더 할 수 있음)

 

전체적으로 부어라 마셔라 할 수 있는 가격대와 분위기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분위기 낼 때, 커플 혹은 위스키 입문을 원할 때, 조용히 대접 받는 느낌을 즐기고 싶을때

방문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naver.me/5MUCqjoU

숙희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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