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킥에 딸기를 묻히다니.. 농담이 넘 심하시네..

농심 바나나킥

농심,  무슨 일이에요..?

오랜만에 마트에 갔더니 바나나킥을 발견했는데 조금 특이한 모습이였습니다.

빨간색 옷을 입은 바나나킥...(?)  딸기 바나나킥이 놓여져있더라죠.

아니..딸기킥도 아니고 바나나킥이라니. 거 농담이 너무 심한거 아니요?

 

바나나가 웃으면 바나나킥과 같은 개그 조차 칠 수 없는 딸기 바나나 킥이라니

딸기가 웃으면 딸기 킥...같은 대중 유머는 생성해낼 수 없겠군요.

 

 

 

딸기킥으로 출시하기엔 무리..?

 

모양새는 바나나킥인데 딸기 가루를 뿌린 듯 촘촘히 분홍색이 박혀있습니다.

바나나킥 자체로만 봤을때는 그냥 작은 바나나 모양의 과자같은 느낌이었는데 가까이서 보면 썩 좋진않습니다.

바나나킥에 딸기를 뿌려 딸기킥이 아닌 딸기 바나나킥을 출시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바나나킥의 명성에 숟가락을 얹혀 반짝 과자로 끝내려는 생각인걸까요?

 

 

그래도 의외로 질소포장은 아니였습니다. 카메라 특성상 깊어보이게 나오긴했지만, 제가 한국 과자 현실에 익숙해진건지 정말 양이 적당해진건진 몰라도 질소가 반은 아니였습니다. 이젠 이런것도 옛말이려나요? 

맛은 딸기가 첨가되어서 그런지 딸기우유 향이 나는 조금 더 달달한 바나나킥 맛이였습니다.

 

 

 

딸기 바나나킥이 왜 나왔는지 조금이라도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뒷면에 작게 웹툰을 그려넣은 것 같습니다.

외로운 바나나에게 다른 바나나가 딸기를 선물해서 딸기가 된게 아니고

그냥 바나나가 화가 나서 빨개진 바나나킥이 됬다는 것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