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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성심당이있다면 서울엔 태극당이 있다
지난 포스팅에서 대전의 명물 빵집 성심당을 소개했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 더 오래된 태극당이라는 빵집이 있다는 걸 알게 되서 방문해보았습니다.
태극당에 들러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먹는게 해야할 일 중하나라고 하더라고요.
모나카라고하면 보통 자그마한 크기에 팥이 들어간 간식을 떠올리게 되던데 여긴 아이스크림 형태로 판매합니다.
시중에 파는 모나카 아이스크림 비슷한 형태와 위 사진같은 둥근 형태의 찹쌀 모나카를 판매합니다. (아쉽게도 안에 팥은 안들어있음..)
여느 빵집과 다른 점은 복고에 있다.
태극당의 인테리어는 그야말로 옛 그자체입니다만 고급스러움을 빼놓지않은 모습입니다.
높은 천장에 샹들리에가 인상적인 공간입니다. 2000년대의 고급 빵집이 있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은 분위기였습니다.
보통 빵집처럼 빵이 나열되있지만 손이 많이 갈 법도한데 각각 개별 포장되있는게 인상적이였습니다.
게다가 빵, 과자, 케잌 등 모두 옛것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빵 자체가 서양에서 온것이지만 요세는 디저트가 더 많이 진화해서 종류가 다양한것에 비해
태극당은 옛날 특유의 감성을 지닌 빵과 패키지로 방문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케잌에 밤이 올라간 모습이 엄청 인상적이었습니다. 집안의 굉장한 어르신 생신이 되면 볼 수 있는 케잌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보기힘든 옛날 체리와 케잌 꽃 장식. 정말 추억의 케잌이네요. 어떤 맛일지도 먹어보지않아도 느껴질 정도에요.
진짜 옛날 빵들이 가득하기때문에 부모님이 좋아하실것 같습니다. 아무리 많은 빵들이 나와도 부모님들 입맛엔 단팥빵과 슈크림빵같은 것들이 가장 맛있게 느껴질수도있겠죠. 아마 추억이 첨가되서 그런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이 파는 추억의 맛을 즐겨보세요!!
추억의 맛이지만 가격은 추억할 수 없다
성심당보다 10년 정도 오래된 태극당의 빵 가격은 사실 꽤나 사악(?)한 편입니다.
대부분 빵 하나의 가격이 3천원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고 인기있는 사라다 빵의 경우 7천원대입니다.
서울에 몫 좋은 곳에 위치한 건물이라 그런지 패키지는 분명 부모님 어린시절 빵 느낌인데 가격은 현대적입니다.
성심당에선 빵 3~4개를 구매해도 만원 겨우 넘는 가격이었지만 태극당에선 위 빵과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니 18,000원 정도가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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