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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건 브랜드] 언리미트 unlimeat
    2022. 11. 16.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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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리미트
    언리미트 로고

    내가 만난 비건 브랜드 언리미트 (unlimeat)

    비건 시장이 꿈틀 대기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똑똑한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단순 제품 구매를 넘어서 구매에 가치관을 담아내고 있죠. (그린 컨슈머라는 단어로도 지칭합니다)

    신생 브랜드와 기존 식품업에 자리 잡고있는 기업들간의 비건 시장을 잡기 위한 노력이 굉장합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만큼 연구 개발에 많은 자금과 인력이 필요한 시장이지만 소비자들의 식탁 위에 당당히 올라가고 싶다면
    가격과 입맛을 사로 잡아야할텐데요, 과연 어떤 기업이 가정의 식탁 위에 올라갈수 있게 될까요?

    unlimited + meat 제한없는 식물성 단백질

    오늘 소개해드릴 비건 브랜드는 푸트 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의 언리미트(unlimeat)입니다.

    대표께서는 식량 재고의 심각성을 느끼고 곡물 재고를 활용해 고기를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단순히 새로운 대체제를 만들어낸다는 개념보다는 '곡물 재고 활용'을 바탕으로 '푸드 업사이클링'의 키워드가 언리미트가 차별점인것 같습니다.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고민하는 주제중 하나인 식량 재고 문제에 대해서 인식하고 가능성을 찾아 도전했다는 점에서

    유대감과 존경심이 드네요. 

     

    지난 비건페스타(2022)의 언리미트 부스에서 식물성 단백질 육포를 맛봤을 때, 시중의 육고기 육포의 질감과 고기의 맛을 똑같이 재현해서 놀랬었는데요, 거기에 언리미트만의 맛 조합 (멕시칸핫, 치즈, 갈비, 양꼬치, 홍삼맛 등)으로 차별성을 두었습니다.

    현장에서도 육포의 인기가 상당해서 다른 부스를 구경하고 돌아왔을 때는 이미 현장 판매 물량이 다 떨어진 상태였었죠.

    외에도 언리미트가 선보인 제품들에는 버거 패티, 미트볼, 숯불 갈비, 제육 볶음, 불고기, 육포, 주먹밥 그리고 부리또가 있습니다.

    언리미트의 주된 재료는 탈지대두분말, 미강, 쌀가루, 카카오 등으로, 건강에 적이 되는 트랜스 지방과 콜레스테롤로 부터 자유로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환경에도 좋으니 식물성 단백질을 소비하지 않을 이유가 없네요.

     

    현재 언리미트의 제품들은 마켓컬리, 쿠팡 ,언리미트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네이버 스토어에서는 의류 브랜드 언리미트가 차지하고 있다)

     

    언리미트 공식 홈페이지 https://unlimeat.com/index.html

     

    논외로 개인적으로 저는 어떤 브랜드를 볼때 브랜드 스토리와 웹사이트의 배치, 그리고 느낌을 신경 써서 보는 편인데요,

    즉석조리식품 패키지를 처음 접했을때의 인상과 웹사이트를 접속했을 때 디자인의 느낌이 통일감있는게 언리미트의 이미지를

    반복해서 기억할 수 있어 좋은 것같습니다. 또 다른 점은 상세페이지를 통해 제품의 사용 방법과 조리법을 제공하는 보편적인 방식보다 웹사이트에 접속한 고객들에게 '레시피' 에 관한 페이지를 제공한다는 것인데요, 게다가 한국 공식 사이트와 글로벌 공식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레시피가 다릅니다. 국내 사이트 기준으로도 한식, 양식, 중식, 베트남, 멕시칸 푸드 가릴것 없이 다양한 레시피가 올라와 있는데요, (국내 사이트에서는 없는 메뉴를 글로벌 사이트에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식물성 대체육이 낯설 수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눈으로 볼 수있는 예시안을 제공함으로서 브랜드 이름과 걸맞게 '제한없는' 가능성에 대해 보여주고 그 문턱을 낮춘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이트의 사용성면에서도 레시피 페이지를 따로 빼고 단순 게시판 형태가 아닌 완성된 요리 사진을 사용함으로서 시원한 배치감으로 언리미트를 이용한 요리에 대한 빠른 인지가 가능하게 했다는 점, 그리고 이런 사진 형태가 그 요리에 대한 상세 정보를 보고 싶게 만든것 같습니다.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가까워 지고 있는 언리미트를 일상의 식탁에서 더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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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류 브랜드 언리미트와 이름이 같아 한글로 검색했을 때 '언리미트 브랜드' 만 봐서는 어떤게 내가 찾는 언리미트인지 고민이 된다.

    처음엔 언리미트 X 언리미트 콜라보를 한 건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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