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브랜드] 베지가든 veggie garden

내가 만난 비건 브랜드 베지가든

비건 시장이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갖가지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윤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구매자들(그린 컨슈머라는 단어로도 지칭합니다)은 단순 제품 구매를 넘어서 구매에 가치관을 담아내고 있죠.

신생 브랜드와 기존 식품업에 자리 잡고있는 기업들간의 비건 시장을 잡기 위한 노력이 굉장합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만큼 연구 개발에 많은 자금과 인력이 필요한 시장이지만 소비자들의 식탁 위에 당당히 올라가고 싶다면
가격과 입맛을 사로 잡아야할텐데요, 과연 어떤 기업이 가정의 식탁 위에 올라갈수 있게 될까요?

비건 페스타 베지가든

오늘 소개드릴 비건 브랜드는 베지가든(veggie garden)입니다. 베지가든은 농심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로
우리가 매일 먹는 '식탁 한끼'를 책임지기 위해 탄생되었다는데요, 지난 2022 비건 페스타에서 발견한 베지가든 부스의 느낌은 자신감 있는 경쟁자의 모습이었습니다. 대부분 현장 판매를 하는 다른 부스와 달리 베지가든은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베지가든으로 만든 요리를 선보이는 것이 주였습니다. 현장에서 제가 먹어본 제품은 베지가든 스테이크를 이용한 찹스테이크였습니다. 먹어본 바로는 고기의 부드러운 질감을 가진 찹스테이크였고 보통 육고기 대체제로 나온 식물성 고기 같은 경우에는 깊은 맛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모르고 먹어도, 알고 먹어도 이게 식물성 고기라는게 믿기지 않을 만큼 이질감 없는 맛이었습니다.

한국 맛을 원천으로 하는 기업

베지가든은 런칭된지 5년이 채 안되는데요, 꽤나 많은 제품군이 존재해서 재료 고르는 맛이 있습니다.
크게는 식물성 대체육, 조리냉동 식품, 즉석편의식, 식물성 치즈 그리고 소스와 양념 등이 있는데요,
베지가든에서 제공하는 조리냉동 식품만 봐도 떡갈비, 완자, 너비아니, 탕수육, 스테이크 등이 존재하고 전자레인지에 쉽게 돌려먹을수있는 간편 조리 식품으로 비빔밥, 파스타, 스테이크 정식, 덮밥 등이 시중에 나와 있습니다. 대체육이라하면 보통은 고기 재료 그 자체를 대체하는 품목으로 개발되기 마련인데 베지가든에서는 한식에서 이용되어지는 다양한 고기요리를 제품군으로 만들어낸것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제품 생산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의 모든 노하우로 만들어진 베지가든만의 특별한 식재료와 요리법으로 레스토랑을 열었는데요,

잠실에 있는 포리스트 키친에서 그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베지가든의 스마트 스토어에서는 일반 가정의 식탁을 위한 접근성을 높이고,

포리스트 키친에서는 비건식의 다양한 맛과 멋을 보여주면서 비건식의 세련된 길을 보여주며 이목을 끌고 있네요,

 

식품외식경영의 연구진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이러한 대체육의 맛과 질감, 영양성분 거기에 고기와 같은 결을 재연하기 위해 다양한 분석, 연구를 통해 성분들을 조합해서 만들기때문에 거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느낌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아낌없는 연구와 투자로 K-비건식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베지가든의 앞으로의 횡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비건(Vegan) 인증을 받는 다는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비건 인증 마크

비건 인증을 받으려면 기관에서 정한 기준에 충족되는 지 확인 하기 위해 원재료를 검토하는 서류 심사와 DNA검사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한국 비건 인증원에 따르면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거나 이용하지 않았음은 물론 동물을 이용한 직,간접적 실험, 연구를 금하며,

비건 제품 외에 논비건 제품을 생산 하는 등의 제품 생산 공정에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를 한 제품에 비건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위 마크는 한국 비건 인증원의 마크이며, 이외에도 비건 소사이어티, Non-gmo project, vegan action, leaping bunny, usda organic 등의 비건 관련 인증 기관, 표시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요약하자면 비건 인증마크는 친환경, 베지테리언과 달리 동물 관련 성분이 1%도 들어가있지 않아야만 비건 인증마크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비건을 내세우며 나오는 제품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꼼꼼한 심사를 거친 진짜 비건 제품인지 보려면 해당 마크를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