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브랜드] 어메이징오트 Amazing oat / 비건페어에서 만난 어메이징 오트

내가 만난 비건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

비건 시장이 꿈틀 대기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똑똑한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단순 제품 구매를 넘어서 구매에 가치관을 담아내고 있죠. (그린 컨슈머라는 단어로도 지칭합니다)

신생 브랜드와 기존 식품업에 자리 잡고있는 기업들간의 비건 시장을 잡기 위한 노력이 굉장합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만큼 연구 개발에 많은 자금과 인력이 필요한 시장이지만 소비자들의 식탁 위에 당당히 올라가고 싶다면
가격과 입맛을 사로 잡아야할텐데요, 과연 어떤 기업이 가정의 식탁 위에 올라갈수 있게 될까요?

비건 페어 어메이징 오트

오늘 소개드릴 비건 브랜드는 어메이징 오트입니다.
어메이징 오트는 매일유업에서 내놓은 비건 음료 중 하나로 오리지널과 언스위트, 2가지 맛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는데요.
물과 귀리를 섞어 걸러내어진 액체가 귀리 우유입니다. 일반 우유에 비해서는 단백질이 낮은 편이지만 아몬드, 캐슈넛, 쌀에 비해서는 단백질이 더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유를 대체해서 카페 음료, 팬케잌, 와플 같은 디저트 등에도 쓰이니 일상적인 소비품, 상업적 이용에도 그 활용도가 높아보입니다.
그래서인지 매일유업에서는 커피와도 잘 어울리는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제품을 통한 국민의 건강한 삶이 모태인 기업

매일유업은 유제품 업계중에서도 대한민국 소비자들에게 굉장히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습니다. 이미 자리 잡을 만큼 자리잡은 매일유업이 친환경적인 제품을 내놓고 그에대한 마케팅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하게된 계기가 궁금하네요. 아마도 친환경,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이 떠오르면서 아몬드 우유 제품인 아몬드 브리즈의 성공을 보며 새로운 식음료 시장의 가능성에 도전한게 아닐까요? 또한 기업정신에 맞게 시대의 외침에 발맞춰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한 준비를 하는것 같습니다.

친환경 제품 포장

매일유업은 어메이징오트를 출시하면서 '지구를 살리는 놀라운 나'라는 주제를 가지고 친환경 캠페인을 펼쳤었는데요,
브랜드 상관없이 멸균팩을 모아서 수거 신청을 하면 어메이징 오트에서 택배를 수거해가고, 그 멸균팩으로 부터 펄프를 추출, 가공해 핸드타월로 재활용하는 캠페인이었습니다.
또, 어메이징 오트 카페를 팝업 스토어 형태로 약 한달 가량 성수동에 오픈했었는데요, 오트를 활용한 베이커리, 카페 음료와 어메이징 오트만의 굿즈를 판매했으며 포토존의 네컷사진, 비건 디저트 쿠킹 클래스로 소비자의 참여도를 높였습니다. 해당 팝업스토어 카페는 다른 카페와는 달리 테이크 아웃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았는데요, 이는 테이크 아웃을 통해 생기는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매장 내부 이용만 가능한 형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버려지는 짚단과 폐기되는 제품을 이용해서 내부 인테리어를 채웠죠. 제품의 도덕성에만 홍보를 멈추지 않고 소비자에게 '어메이징 오트'의 존재를 사람들이 방문 할 수있는 공간으로 마련해냄으로서 재사용과 친환경, 자원순환의 키워드에 매일유업이 싱크되게 하기 위한 쐐기를 박는 것 같네요.

비건(Vegan) 인증을 받는 다는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비건 인증 마크

비건 인증을 받으려면 기관에서 정한 기준에 충족되는 지 확인 하기 위해 원재료를 검토하는 서류 심사와 DNA검사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한국 비건 인증원에 따르면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거나 이용하지 않았음은 물론 동물을 이용한 직,간접적 실험, 연구를 금하며,
비건 제품 외에 논비건 제품을 생산 하는 등의 제품 생산 공정에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를 한 제품에 비건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위 마크는 한국 비건 인증원의 마크이며, 이외에도 비건 소사이어티, Non-gmo project, vegan action, leaping bunny, usda organic 등의 비건 관련 인증 기관, 표시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요약하자면 비건 인증마크는 친환경, 베지테리언과 달리 동물 관련 성분이 1%도 들어가있지 않아야만 비건 인증마크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비건을 내세우며 나오는 제품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꼼꼼한 심사를 거친 진짜 비건 제품인지 보려면 해당 마크를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