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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건 브랜드] 온그리디언츠 Ongredients
    2022. 11. 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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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만난 비건 브랜드 온그리디언츠 (Ongredients)

    비건 시장이 꿈틀 대기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똑똑한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단순 제품 구매를 넘어서 구매에 가치관을 담아내고 있죠. (그린 컨슈머라는 단어로도 지칭합니다)

    국내 화장품 시장은 규모도 크고 저렴하면서 성분까지 좋은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으면서 경쟁이 치열한데요, 

    비건 열풍이 불면서 대기업, 중소기업, 소규모 창업자 가릴것 없이 비건 성분의 화장품을 만들어 출시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신규 브랜드들 사이에서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스며드는 브랜드는 어느 브랜드가 될까요?

    온그리디언츠 클렌징볼
    귀여운 삼베주머니와 클렌징볼

    오늘 소개해드릴 브랜드는 지난 비건 페어(2022)에서 알게된 온그리디언츠 (Ongredients)입니다.

    워낙 많은 신규 비건 화장품 브랜드들이 참여해서 온그리디언츠를 지나칠뻔 했었는데요, 온그리디언츠 부스에서 작은 게임 이벤트에 참여해

    온그리디언츠 클렌징 볼을 얻어온 사람들의 패키지를 보고 저도 참가했었는데요, 현장에서 당첨되진 못했지만 탱글탱글한 탱탱볼을 연상시키는 동글하 디자인에 영롱한 색상의 클렌징볼에서 거품이 나온다는게 흥미를 끌었습니다. 그래서 현장 구매해버린 기억이 납니다. (심지어 구매하면 할인과 함께 뽑기 이벤트가 덤이였죠)

     

    무라벨 용기 사용을 지향하고 성분 그 자체에서 유기농을 추구할뿐 아니라 동물 실험까지 금하고 있는 온그리디언츠, 전 제품군을 봤을 때

    꽃에서 추출한 색상을 더해 라벨없는 용기여도 깔끔하면서 감성까지 더한 디자인이라 소비자의 관점에서 구매하고 싶은 포인트 중 하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온그리디언츠의 제품은 PETA인증뿐만 아니라 유기농 및 천연 화장품에 주어지는 COSMOS 인증, 그리고 친환경 포장제, EWG 그린등급 사용등으로 그린워싱 타이틀과는 무관한, 지속 가능한 환경이 이 회사의 목표라는 것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논외로 개인적으로 저는 어떤 브랜드를 볼때 브랜드 스토리와 웹사이트의 배치, 그리고 느낌을 신경 써서 보는 편인데요,

    온그리디언츠의 패키지와 '온그리디언츠'의 폰트가 주는 정돈된 미니멀한 느낌과는 다르게 온그리디언츠 공식 사이트를 접속했을 때의 느낌은 동글동글한 글씨체가 혼재되어 있어 낯서네요. 온글체라는 폰트를 AI 기반 폰트를 활용해 개발했다고 하는데 패키지와 로고 '온그리디언츠'에 쓰인 폰트와는 별개의 느낌으로 가져간게 의아합니다. 클래식하고 깔끔한 느낌에서 개인 블로그에 들어간 느낌이 들긴하지만 탱글탱글한 클렌징 볼만 보면 또 이런 동글한 게 이상하진 않은 것같네요. 

    또 홈페이지 하단에 Channel.io를 통해 문의글을 쉽게 남길 수 있게 만들어 둔것은 좋지만 온그리디언츠의 O에서 따온 것같은 문자 로고를 박아두어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이것이 과연 문의글을 남길 수 있는 소통 채널로 인식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왠지 카카오톡 상담하기 버튼을 통해 문의가 들어 올 것같다.)

    비건(Vegan) 인증을 받는 다는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PETA 인증 마크
    PETA 비건 인증 마크 (페타)

    온그리디언츠는 국제 기구인 PETA(PEA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마크를 단 제품을 판매합니다.

    "Cruelty-free"를 대표로 내세우는 PETA는 단순히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고 개발된 제품에 한하지 않습니다.

    PETA에 따르면 회사 또는 브랜드의 전 제품의 재료 및 그 어떠한 개발 단계에서도 동물에 대한 테스트를 실행, 위탁하거나 비용을 지불하는 등의 과정이 없는 제품에 한하여 비건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재료의 공급자 그리고 그 재료를 공급 받는 사람에게 또한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위 마크는 PETA의 마크중에서도 화장품 산업에 주어지는 표시이며, 이외에도 한국 비건 인증원, 비건 소사이어티, Non-gmo project, vegan action, leaping bunny, usda organic 등의 비건 관련 인증 기관, 표시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동물성 원료,성분을 완전히 포함하지 않아야 '비건'이고 동물성 성분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것을 '베지테리언'으로 분류합니다.

    화장품에서 또한 비건 화장품, 천연 화장품 그리고 유기농 화장품은 다른 개념이라고 합니다.

    동물에 대한 성분이 1%도 들어가있지 않았으며 동물과 관련한 실험을 하지않았을 때 부여되는 PETA의 인증마크를 본다면 이는 '비건' 화장품임을 의미합니다.

    비건을 내세우며 나오는 제품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꼼꼼한 심사를 거친 진짜 비건 제품인지 보려면 해당 마크를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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